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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뜻과 디페깅 위험, USDT USDC 차이 정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금 같은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코인으로 USDT와 USDC가 대표적입니다. 담보 방식에 따라 디페깅 위험이 다르니 어떤 코인을 쓰든 발행사 담보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스테이블코인 뜻, 가격이 고정된 것처럼 움직이는 코인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이 1달러가 되도록 가치를 묶어놓은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이 하루에도 몇 퍼센트씩 오르내리는 것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평소 1달러 근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코인 거래소에서 원화나 달러 대신 쓰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팔고 바로 원화로 인출하지 않고 USDT 1만 개로 바꿔 두면, 가격은 거의 1만 달러어치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코인을 살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USDT와 USDC, 가장 많이 쓰는 두 종류의 차이
USDT는 테더라는 회사가 발행하고 코인 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스테이블코인입니다. USDC는 서클이라는 미국 회사가 발행하며 보유 자산 내역을 매달 회계 감사 보고서로 공개하는 투명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코인 모두 1코인당 1달러를 목표로 하지만, USDT는 과거 보유 자산 중 일부가 회사채나 단기 대출로 구성돼 논란이 있었고 USDC는 대부분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디페깅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가
디페깅은 1달러에 고정돼야 할 코인 가격이 그 고정선에서 벗어나는 현상입니다. 발행사가 실제로 보유한 달러나 국채가 유통되는 코인 수량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의심이 퍼지면,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매하려 몰리면서 가격이 0.9달러, 0.8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022년 테라USD 사태는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만 가격을 유지하던 코인이 신뢰를 잃으면서 거의 0원까지 떨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담보 자산이 있는 USDT나 USDC와는 구조 자체가 달랐습니다.
담보 방식으로 나누는 스테이블코인 세 종류
첫째는 USDT, USDC처럼 실제 달러나 국채를 금고에 쌓아두고 1대1로 발행하는 법정화폐 담보형입니다. 둘째는 DAI처럼 다른 코인을 담보로 잡고 발행하는 암호화폐 담보형으로, 담보 코인 가격이 급락하면 청산 위험이 커집니다. 셋째는 테라USD처럼 담보 없이 수요와 공급을 알고리즘으로 조절해 가격을 유지하려던 무담보형인데, 이 방식은 신뢰가 깨지는 순간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방법이 없어 가장 위험합니다.
담보가 실물로 존재하는지, 그 실물을 외부 회계법인이 정기적으로 확인해 주는지가 안전성을 가르는 핵심 기준입니다.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쓸 때 주의할 점
국내 거래소에서는 원화로 직접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사고팔 수 있어서 USDT를 꼭 거쳐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디파이 서비스를 쓸 때는 USDT, USDC가 기본 거래 수단이 됩니다. 이때 보유한 스테이블코인도 코인이므로 가격이 변동해 이익이 나면 기타소득으로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즉 1달러에 사서 1달러에 팔아도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 손익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세율이나 과세 기준은 계속 바뀌고 있어 실제 신고 전에는 최신 기준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고를 때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첫째 발행사가 보유 자산 내역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지, 둘째 그 공개 내역을 외부 회계법인이 감사하는지, 셋째 과거에 디페깅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기록이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거래소에 상장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안전성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금액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USDC처럼 투명성이 높은 코인을 우선 고려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저도 단기로 환전 다리 역할만 쓸 때와 장기 보관할 때 쓰는 코인을 구분해서 관리하는 편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환치기 우려
최근에는 원화에 가치를 고정하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도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제도권에서 공식적으로 자리잡은 상품은 많지 않고, 해외 거래소를 거쳐 스테이블코인으로 큰 금액을 반복적으로 주고받는 행위는 외국환거래법상 환치기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이 소액을 투자 목적으로 사고파는 것과 달리 사업적으로 반복해서 자금을 옮기는 패턴은 금융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거래 목적과 금액이 커질수록 관련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지갑에 보관할 때의 위험
거래소에 맡겨두지 않고 개인 지갑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옮기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발행사 위험 외에 지갑 자체의 보안 위험이 추가됩니다. 복구 문구를 분실하거나 가짜 사이트에 연결해 서명하는 피싱 사고로 전액을 잃는 경우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서, 큰 금액일수록 하드웨어 지갑처럼 오프라인으로 키를 보관하는 방식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거래소 보관과 개인 지갑 보관 모두 각각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나눠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 주대표 추천
스테이블코인조차 디페깅으로 출렁이는 모습을 보면 코인 시장이 왜 심리에 크게 흔들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돈의 심리학을 읽어두면 가격이 아니라 내 감정이 흔들릴 때 어떤 판단 실수를 하는지 미리 점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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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스테이블코인도 가격이 변할 수 있나요?
평소에는 1달러 근처에서 거의 고정돼 있지만 발행사 신뢰에 문제가 생기면 디페깅으로 가격이 크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가격 변동이 없는 자산은 아닙니다.
Q. USDT와 USDC 중 어느 쪽이 더 안전한가요?
USDC가 보유 자산 공개와 감사 측면에서 투명성이 더 높다고 평가받지만, 거래량과 사용 범위에서는 USDT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스테이블코인 이자 상품은 안전한가요?
일부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준다고 광고하지만 이는 해당 플랫폼의 신용 위험을 떠안는 것이라 원금 보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그만큼 위험도 크다고 봐야 합니다.